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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개울가재 2008. 6. 14. 13:08

모두에게

싱그럽기만 한

6월 두째주 주말

뿔뿔이 흩허져 있는 가족이어서

쓸쓸함으로 젖은 가슴이

날씨와 주말과 전혀 상관없이 아리다.

 

스물일곱의 생일을 맞은 아들과

함께 있지만 혼자 보내는 딸의 허전함을 공유하며

무려 한 시간의 통화를 나누었지만

가슴은 여전히 적막하다

 

적막하고 아픈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