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 키나바루 국립공원 등정기 - 정상(4,095.2m)
*인천공항~코타키나바루공항 도착(비행시간 5시간30분)
2일 입국 수속 후 키나바루 국립공원으로 이동 (리무진 약 2시간 30분 소요)
석식 후 리조트 투숙 및 휴식 (숙소 : 메실라우 리조트)
조식 후 메실라우 게이트(2,000m) 로 이동 후 산행시작 - 한국시각 09:45(현지시각 8:45)
롬포유 휴계소(약 2,500m) 도착 후 중식 (현지시각 12:30)
라양라양 휴계소(6번째 휴계소) 에서 본 등산로 진입.
지속되는 도보와 더위로 지친 심신 추스리고 내려다 보이는
바다같은 산하를 굽어본다
온 하루를 걸어 오르는 동안 질식할 것만 같은 고단함을
털어내며 코앞에 당도한 산장을
보니 심장이 멎을 것만 같다.
라반라타 (3,272m) 도착 후 석식. 산장 투숙 및 휴식
석양으로 내려지는 하루를 바라보며 꿀맛 같은 석식으로 빈 가슴
달래 보지만 고도의 부담은 결코 줄어 들 수 없었다.
호텔급 파나라반 산장이지만 1회용 커피믹스가 에드벌룬처럼 부풀어
오르는 도에서 두통을 어루 만지며 잠시 쉬고 02:00에
일어나 새벽 산행을 준비하여야 했다.
기상 후 정상으로 출발하여 3시간 30분만에 고산증과 싸우며
Low Peak 정상 도착(4,095.2m)
일출 감상 후 산장까지 하산하여 조식
꿈만 같은 새벽의 속임수에 끝없이 펼쳐진 암반숲을 내려다보며
하룻밤의 환상을 직시한다.
별이 쏟아지는 새벽 6시간의 도보여행을 간직하고 조식 후
하산을 시작해 팀폰게이트를 통해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도착 하여 하산신고를 마지막으로 17시간의 대장정 등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