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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슬픔

개울가재 2009. 4. 3. 07:53

기쁨과 슬픔

  
기쁨과 슬픔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기쁨은 슬픔보다 위대한 것!"이라고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아니, 슬픔이야말로 위대한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말하노라.
이 둘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
이들은 함께 오는 것,
그 중의 하나가 홀로
그대의 식탁 곁에 앉을 때면 잊지 말라.
다른 또 하나는
그대의 침대 위에서 잠들고 있으리니.

그대는 기쁨과 슬픔 사이에
저울 추처럼 매달려 있다.
그러므로 오직 텅 비어 있을 때만
그대는 멈추고 균형을 잡으리라.

그리하여 누군가 자신의 금과 은을 달고자
그대를 들어올릴 때,
그대의 기쁨, 혹은 슬픔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칼릴지브란-

 

삶에 기쁨도 슬픔도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무던하고
슬픔의 순간만을 기억하는 사람은 불행하지요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언제나 기쁠 수 없고 언제나 슬플 수 없기에

기쁨은 밥이 되고 슬픔은 약이 된다고...

 

-芝 山-

 

  첨부파일 세월이 약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