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opo0099

  • 홈
  • 태그
  • 방명록

전체 글 823

7월의 갯벌

7월의 갯벌 임종본 석양으로 가는 긴 그림자 파도소리에 설레는 마음 하염없이 질펀한 서해갯벌 추억을 건지는 7월의 중심에서 까르르 웃으며 발자국을 남기고 사뭇 그리운 마음 머나먼 인생길 빛바랜 여정 풍경을 가운데 걸어놓고 고단했던 아픔 토닥이는 노을 아름다운 사람들 지나간 ..

카테고리 없음 2012.07.11

청 보리밭 샛길로 열려진 하늘

청 보리밭 샛길로 열려진 하늘 임종본 눈 시리게 햇빛 맑은 날 초록물결이 되어 바람에 출렁이고 싶다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 들으면 풀들도 제철마다 돌아와 목청을 가다듬는데 사랑하나 눈뜨지 못하고 헛되이 흘려버린 쉰 내 몸을 구부려 일렁이는 청 보리밭을 천년을 더 그렇게 바람이..

카테고리 없음 2012.06.30

상처

상처 / 임종본 오뉴월 호수의 물길은 잔속의 물처럼 가뭄으로 속살을 드러내고 하늘 닮은 바다에 웃음 짓던 별빛 사라진 뒤 오래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드는 새소리만 드높은 아침 손톱 밑에 든 선인장 가시만큼 헤집는 아픔 모른 채 보드라운 유월의 바람살 철없이 곱기만 하다 마음의 ..

카테고리 없음 2012.06.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275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popopo0099

  • 분류 전체보기 (823)
    • 새 카테고리 (0)

Tag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