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김장 김치 맛" "동네 김장 김치 맛" 지난번 첫눈 오는날 아내가 눈길에 미끄러져 오른팔을 다쳐서 병원에서 기부스를 했습니다 금년 겨울 김장 걱정을 했는데-- 동네 소문이 아내 팔다쳤다는 소문탓일까요 동네 사람들이 김장을 했다고 한포기씩 나누어 줍니다 김치 맛보라는 김치가 12포기 김치냉장용 .. 카테고리 없음 2013.12.20
자녀의 뇌 진단하기 자녀의 뇌 진단하기 자녀의 뇌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싶다면, 몸을 관찰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몸의 전체적인 컨디션이나 몸짓, 걸음걸이, 냄새, 목소리 등을 통해 뇌의 상태를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축 늘어진 어깨는 두뇌가 활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암시하며, 힘차.. 카테고리 없음 2013.12.12
그녀들의 행복 그녀들의 행복 임종본 산 벚이 자꾸만 하늘 가까이 피어오르는 봄 고사리 밭도 날마다 넓어져 간다 곰삭은 그리움 가슴에 품고 서울 가는 버스 안 할머니 숨결 졸고 있는 햇살 따라 그네를 탄다 남산 길 돌고 돌아 꽃길을 따라 좁다란 도외지 길 마중 나온 손녀와 다정한 눈빛 살며시 포개.. 카테고리 없음 2013.04.26
Happy New Year Happy New Year 2013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귀댁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소망하며 뜻하신 모든 일들이 충만히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늘 평안과 만복이 깃드시길 염원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되신 날만 펼쳐지시길 .. 카테고리 없음 2013.01.08
노을빛 노을빛 임종본 빛 고운 단풍인양 곱게 물든 하늘 집으로 가는 귀향은 온유의 샘이다 때로는 힘들고 버거운 일상 밤을 지내고 벗어내는 어둠처럼 품속에 파고드는 단순한 여정 알알이 여무는 그리움의 흔적만큼 돌아가는 내 삶의 단추 한 알 카테고리 없음 2012.11.25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임종본 짧은 한철을 살고도 한마디 변명 없이 굳은 바위의 묵언을 수행하는 들꽃을 바라보며 대자연에 순응하는 법도를 배운다. 비록 철없는 시절이었어도 좋을 나의 푸른 절기를 되 뇌이며 걸어 나오는 오솔길 풀숲에 함께 살아가는 새와 벌들의 노래로 흠뻑 취.. 카테고리 없음 2012.10.11
폭우 폭우 임종본 진종일 사방이 어둡고 컴컴하다 하늘이 내 맘을 아는지 8월 장마가 한 창 지나간 자리에 소슬한 바람 걸어 나와 가을을 재촉하건만 백로를 사나흘 앞둔 오늘 폭포수 내리듯 폭우가 진다 푸른 잔디 아랑곳없이 속울음으로 지내온 여름동안 파란이 없는 문장만큼 어둡던 가슴.. 카테고리 없음 2012.09.05
15호 태풍 볼라벤 15호 태풍 볼라벤 임종본 귀뚜리의 노래가 잦아드는 자시의 영혼 하염없는 그리움이 소근 대며 철없이 귓전을 간질입니다. 저도 몰래 불거지던 사과 알이 놀래서 나뒹굴던 영상과 날아가는 비닐집의 순간은 그 얼마나 참혹한 현실이었는지 15호 태풍 볼라벤 그는 울부짖는 사자의 포효처.. 카테고리 없음 2012.08.29
해탈 해탈 임종본 8월의 기억을 오롯이 지울 듯 거세던 빗줄기 밤새워 울어주는 풀벌레소리에 잠들고 대자연이 숭고하게 뒤척이는 아침은 오늘도 영롱하다 자기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들녘 자연의 섭리보다 더 고운 인성은 아녀도 곧은 절개로 익어가는 곡식의 뼈와 같이 이 부족한 마음 번뇌.. 카테고리 없음 201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