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별이야기 하나 /향 단 권 철 구 개울가재 2009. 2. 12. 00:18 이별이야기 하나 /권 철 구 詩人 이별이야기 하나 향 단 권 철 구 詩人 언제나 변함이 없는 바위처럼 머물렀기에 항상 곁에 있어줄 것 같아서 이런저런 핑계로 마음 편히 이야기조차 하지 못했는데 담 너머로 구렁이 넘어가듯이 슬며시 지나가버린 세월 앞에서 난 가슴이 아프고 손끝이 떨릴 수밖에 없었는데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왔었네. 기다란 하얀 병상 위에 이런저런 치장을 하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당신에게 아무런 위로의 말이 나오질 않아서 그저 덩그러니 눈물만 흘리고 있네. 좋은글 좋은시 행복한 만남^^* Green Fields / The Brothers F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