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을 맞으며 생각한다 한창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입추를 만나 부르르 떨며 사그라들었는가, 새벽녘 공기엔 냉기가 가득하다 정유년 새해에 다짐했던 옹골찬 희망과 열망이 그대로인데 벌써 72주년 째 맞는 광복절 새벽이 밝아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비상위를 선임한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치룬 2017.. 카테고리 없음 2017.08.15
돼지고기 두어 근 끊어왔다는 말 / 안도현 돼지고기 두어 근 끊어왔다는 말 ​ ​ ​어릴 때, 두 손으로 받들고 싶도록 반가운 말은 저녁 무렵 아버지가 돼지고기 두어 근 끊어왔다는 말 정육점에서 돈 주고 사온 것이지마는 칼을 잡고 손수 베어온 것도 아니고 잘라온 것도 아닌데 신문지에 둘둘 말린 그것을 어머니 앞에.. 카테고리 없음 2017.08.15
아침마다 눈을 뜨면 / 박목월 아침마다 눈을 뜨면 / 박목월 ​ 사는것이 온통 어려움인데 세상에 괴로움이 좀 많으랴 사는 것이 온통 괴로움인데 ​ 그럴수록 아침마다 눈을 뜨면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서로 서로가 돕고 산다면 보살피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16.07.06